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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HTML (허용 태그, deprecated, 반응형 한계)

by BOOST YOUR INFORMATION 2026. 4. 30.

네이버 블로그 HTML 제한 우회 참조 이미지
네이버 블로그 HTML 제한 우회

 

솔직히 저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div와 style 속성이 당연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붙여 넣었다가 저장 직후 싹 사라지는 걸 보고 한동안 멍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네이버 블로그의 HTML 허용 구조를 하나씩 직접 실험하며 파악해 나갔는데, 오늘은 그 과정에서 터득한 현실적인 방법들을 공유합니다.

저장하자마자 사라진 코드 — 네이버의 XSS 방어 구조

네이버 블로그가 div, style, script 태그를 서버 단에서 자동 제거하는 이유는 XSS(Cross-Site Scripting) 방어 때문입니다. XSS란 악의적인 사용자가 웹 페이지에 스크립트를 삽입해 다른 방문자의 브라우저에서 해당 코드를 실행시키는 공격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누군가 블로그 본문에 악성 JavaScript를 심어두면 그 글을 읽는 사람의 계정 정보나 쿠키가 탈취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플랫폼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필터링을 선택한 것이고, 덕분에 개인 블로거는 CSS 한 줄 쓰지 못하는 처지가 됩니다.

처음엔 내가 문법을 잘못 쓴 줄 알고 몇 번을 다시 입력했습니다. 두 번, 세 번 시도해도 결과는 같았고, 그때서야 "아, 이건 내 실수가 아니구나"라는 걸 받아들였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시간을 낭비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아서 먼저 짚고 넘어갑니다.

네이버가 실제로 허용하는 태그 목록은 제한적입니다. 직접 실험해서 확인한 주요 허용 태그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table (cellpadding, bgcolor 속성 포함 허용)
  • blockquote (기본 들여쓰기 스타일 적용됨)
  • font (color, size 속성 허용)
  • pre (고정 너비 폰트로 출력)
  • ul, ol (중첩 목록 구성 가능)
  • img (align, hspace, vspace 속성 허용)
  • a (href, target 속성 허용)

허용 태그로 꾸미기 — deprecated 속성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

제가 가장 먼저 실험한 건 table이었습니다. cellpadding과 bgcolor가 살아있다는 걸 확인하자마자 2단 레이아웃을 구성해봤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table 기반 레이아웃이란 HTML 초창기에 쓰이던 구조 설계 방식으로, 행(row)과 열(column)로 이루어진 표 구조 안에 콘텐츠를 배치해 다단 레이아웃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법입니다. 현재 웹 표준에서는 CSS Flexbox나 Grid로 대체된 방식이지만, 네이버처럼 CSS를 막아둔 환경에서는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blockquote는 별다른 스타일 없이도 기본 들여쓰기 덕분에 본문과 시각적으로 구분됩니다. 중요한 인용문이나 강조하고 싶은 문장을 감쌀 때 자주 쓰게 됐고, CSS 없이도 충분히 쓸 만한 효과가 나왔습니다.

font 태그는 솔직히 처음엔 손이 잘 안 가는 태그였습니다. deprecated 태그란 HTML 표준 기구인 W3C가 더 이상 사용을 권장하지 않아 향후 브라우저 지원이 축소될 수 있다고 명시한 태그를 말합니다. font 태그가 여기 해당하고, img의 align 속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네이버 환경에서는 실제로 동작하고 대안이 없으니 현실적으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표준을 알면서도 deprecated 방식을 택하는 건 찜찜하지만, 플랫폼의 제약이 그 찜찜함보다 컸습니다.

img의 align 속성으로 float 효과를 내는 방식도 같은 맥락입니다. float이란 원래 CSS 속성으로, 요소를 좌우로 띄워서 주변 텍스트가 그 옆을 감싸도록 만드는 기능입니다. 네이버에서는 CSS가 막혀 있으니 img 태그의 align="left" 또는 align="right" 속성으로 동일한 시각 효과를 구현합니다. hspace와 vspace 속성으로 이미지 주변 여백도 조절할 수 있어서, 이것만 알아도 이미지 배치 자유도가 꽤 올라갑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미지 옆에 설명 텍스트를 흘려 넣는 레이아웃이 예상보다 잘 됩니다.

MDN Web Docs에 따르면 align, hspace, vspace 같은 표현용 속성들은 명세상 사용 중단(deprecated)된 것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출처: MDN Web Docs). 그럼에도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현재까지는 렌더링을 지원하고 있고, 네이버 블로그 환경에서는 실질적으로 대체 수단이 없습니다.

현실적인 한계 — 이 방법들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남았을까

제가 직접 겪은 가장 뼈아픈 문제는 모바일 화면에서의 table 레이아웃 붕괴입니다. PC에서는 2단이 예쁘게 나오는데 모바일에서는 칸이 너무 좁아지거나 글자가 잘리는 상황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반응형 웹이란 화면 크기에 따라 레이아웃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이를 구현하려면 CSS 미디어 쿼리(Media Query)가 필요합니다. 미디어 쿼리란 특정 화면 너비 이하일 때 다른 스타일을 적용하도록 지정하는 CSS 규칙입니다. 네이버에서는 이게 불가능하니 table 레이아웃은 구조적으로 반응형이 될 수 없습니다.

더 근본적인 불안도 있습니다. 네이버가 내부 정책으로 허용 태그 목록을 바꾸는 순간, 공들여 꾸며둔 스타일이 하루아침에 전부 깨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는 서비스 정책을 블로거에게 사전 공지 없이 변경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 방법들은 언제까지 유효할지 보장할 수 없습니다. font 태그와 deprecated 속성들은 브라우저 지원이 앞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는 지속적으로 HTML Living Standard를 갱신하며 deprecated 요소들의 지원 중단을 권고하고 있습니다(출처: MDN Web Docs – table 요소). 브라우저 벤더들이 이 권고를 언제까지 무시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 7가지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라는 제약 환경 안에서의 최선이지, 제약 자체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실험하면서 역으로 HTML 기본 속성들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게 됐다는 건 분명 수확이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 자유도에 진지한 투자를 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CSS와 JavaScript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이미 운영 중이라면 위에서 정리한 허용 태그 범위 안에서 실험해보는 건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 화면에서 반드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스타일이 깨질 경우를 대비해 태그를 최소한으로 쓰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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